① 집행유예란 무엇인가요?
집행유예는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여 형을 선고하되, 즉시 집행하지 않고 일정 기간 그 집행을 미루어 주는 제도이고, 이 기간 중에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됩니다. 보통 3년 이하의 징역이 선고될 때, 피고인의 반성 정도나 범죄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만약 집행유예 기간 중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면 형의 선고는 효력을 잃게 되어 실제로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 다른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실형이 확정될 경우, 유예되었던 형의 효력이 살아납니다. 이 경우 원래의 형량과 새로운 형량을 합산하여 복역해야 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② 집행유예 중 무면허운전으로 적발되었다면 형량은?
보통 무면허운전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법원은 피고인이 자숙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선처 없는 결정을 내릴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은 유예되었던 형량이 부활한다는 점입니다. 무면허운전으로 인해 금고 이상의 실형이 확정되면, 이전에 면제받았던 앞선 음주 범죄의 실형과 현재 무면허운전의 형량이 합산됩니다.
예를 들어, 과거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무면허운전으로 ‘징역 6개월’이 확정된다면, 유예되었던 1년과 새로운 6개월을 더해 총 1년 6개월 동안 교도소에 복역해야 합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에는 다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것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단, 형법 제62조 단서 조항 등 예외적인 상황 제외). 따라서 벌금형이 나오지 않는 한 실형을 살게 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