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례는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정지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를 진행한 과실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안에서 운전자가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사고 이후 즉시 정차하여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구호조치에 최선을 다한 점, 이 사건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점, 수사 단계에서 피해자의 유가족과 원만하게 합의하여 피해자의 유가족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점, 아무런 처벌전력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하여 피해자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월의 형을 선고하였습니다.
판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피해자의 유가족과의 합의는 양형에 매우 유리한 사유로 참작되어 처벌수위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교통사고 사망사고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해있다면 교통사고와 관련하여 수많은 사건 경험을 가진 전문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대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