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화물차 운전을 생업으로 삼아 오랜 기간 운송업에 종사해 온 기사였습니다. 사건 당일 역시 평소와 같이 화물을 적재한 상태로 도로를 주행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주행 과정에서 차량에 실려 있던 화물 일부가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적재물이 낙하하는 상황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는 갑작스러운 충격음에 놀라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였고, 그 과정에서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스크루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차량의 앞바퀴가 큰 충격을 받으며 균형을 잃게 되었고, 이어지는 충돌로 의뢰인 차량의 후방을 다시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충격의 여파로 차량은 중심을 잃고 회전하며 중앙분리대를 강하게 충돌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분리대의 연석과 각종 파편이 도로 위로 튀어 올랐습니다. 일부 파편은 반대편 차로까지 날아가면서 추가적인 연쇄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여러 차량이 피해를 입었고, 의뢰인 차량 후방에서 주행하던 운전자는 전치 12주에 이르는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의뢰인은 형사 책임을 지게 되었고, 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의 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