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건은 교차로에서의 신호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이른바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안이었습니다. 더욱이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전치 8주에 이를 만큼 비교적 중한 편이었기 때문에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사건에서는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처벌 수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의뢰인의 현실적인 사정으로 인해 사건 진행 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양형이 어렵기 때문에 사건 초기부터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법률사무소 희도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사고를 일으키게 된 경위와 당시 상황을 분석한 뒤, 의뢰인의 평소 교통법규 준수 이력과 개인적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수사기관에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사고 이후 의뢰인이 보인 태도와 여러 정상 사유를 함께 설명하며 처벌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사기관은 이러한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교적 경미한 처분인 벌금 200만원의 구약식 처분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징역형이나 집행유예와 같은 중한 형사처벌의 위기에서 벗어나 사건을 원만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