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칼럼


법률사무소 희도는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칼럼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칼럼]

12대중과실 보도침범 사고, 인도 경계 모호하다면?

「 보도(步道)라고 다 같은 보도가 아니다? 판결로 본 '보도 침범 사고'의 무죄 기준 」

길을 걷다 보면 보도(인도)와 건물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식당이나 카센터 앞, 콘크리트로 포장된 공간에서 사고가 났을 때 이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보도 침범 사고(12대 중과실)'로 볼 수 있을까요?


최근 서울고등법원(2022노2034)은 이와 관련하여 매우 의미 있는 판결을 내놓았습니다. 오늘은 이 판례를 통해 '법적 의미의 보도'란 무엇인지, 그리고 운전자가 억울하게 처벌받지 않기 위한 기준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의 발단 : '가게 앞 콘크리트 바닥도 보도일까?'

피고인 A씨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건물 앞 공간에서 후진을 하던 중 행인을 충격하여 상해를 입혔습니다.


쟁점 지점 : 차도와 접한 '적색 아스콘 포장 부분(누구나 보도라고 생각하는 곳)'이 아닌, 그 안쪽의 '콘크리트 포장 부분'이었습니다.


검찰의 주장 : 이곳은 불특정 다수가 통행하는 곳이므로 도로교통법상 '보도'에 해당하며, 따라서 A씨는 보도 횡단 방법 위반(12대 중과실)으로 처벌받아야 한다.


1심 판결: 검찰의 손을 들어주어 A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2. 항소심의 반전 : '사실상의 보도'는 인정될 수 없다.

서울고등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공소 기각(무죄와 유사한 효과)'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가 주목한 핵심 논리는 '죄형법정주의'와 '경계의 명확성'이었습니다.


① 보도에는 반드시 '반대편 경계'가 있어야 한다


도로교통법상 보도는 연석이나 안전표지로 경계가 표시되어야 합니다. 재판부는 보도의 폭과 노면이 확정되지 않으면 운전자가 어느 지점에서 일시 정지해야 할지 예견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즉, 차도 쪽 경계뿐만 아니라 건물 쪽 경계(차도 반대편 경계)도 명확해야 법적인 '보도'라는 것입니다.


② '대지 내 공지'와 '보도'의 구분


사고 지점은 건물주가 고객 주차나 영업 편의를 위해 조성한 '대지 내 공지' 성격이 강했습니다. 재판부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이곳을 보도로 간주하면 건물을 사용하는 소유자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게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③ 12대 중과실 적용 제외


사고 지점이 법적 의미의 보도가 아니므로, 이 사건은 '보도 침범 사고'가 아닌 일반 교통사고가 됩니다. A씨의 차량이 종합보험(공제)에 가입되어 있었기 때문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검찰은 공소를 제기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3. 법률사무소 희도가 알려드리는 핵심 Q&A 

Q1. 보도와 맞닿은 상가 앞 공터에서 사고가 나면 무조건 12대 중과실인가요? 

A. 아닙니다. 이번 판례처럼 해당 공간이 도로관리청에 의해 설치된 '법정 보도'인지, 아니면 건축법상 '대지 내 공지'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계석(연석) 등으로 보도와 구분되어 있고, 주로 주차나 상가 이용 목적으로 쓰인다면 보도 침범으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사실상의 보도'라는 개념은 처벌 근거가 될 수 없나요? 

A. 과거 일부 하급심에서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니면 보도로 보기도 했으나, 이번 고등법원 판결은 형사처벌의 기준은 엄격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법에 정해진 '보도 설치 및 관리지침'을 벗어난 공간을 보도로 해석하여 운전자를 처벌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Q3. 보도 침범 사고로 기소되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사고 지점의 지목, 경계석의 위치, 도로관리청의 사실조회 회신 등을 통해 해당 지점이 법적 의미의 보도가 아님을 입증해야 합니다. 12대 중과실에서 제외되면 종합보험 가입 시 형사 처벌을 면할 수 있으므로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4. 명확한 법리 해석이 억울한 가해자를 막습니다.

교통사고는 찰나의 순간에 발생하지만, 그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법률사무소 희도는 치밀한 판례 분석과 현장 검증을 통해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합니다.


유사한 상황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지금 바로 저희 희도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정교한 법리로 당신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법률사무소 희도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교통사고전문 변호사들이 있는 교통사고 로펌이며,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다양한 교통사고 사건을 처리하여 왔습니다. 다신 없어야 할 인생의 고비, 더 이상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희도만의 전문 서비스로 제대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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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해결방안 제시를 위하여 사건에 관한 사실관계를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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